두산인프라코어 국내기업 최초 ‘영구채’ 발행

입력 2012-10-08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영구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올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도래할 채무상환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KDB산업은행은 7일 두산인프라코어가 5억달러(약 5552억원) 규모의 풋옵션 조건부 영구채를 발행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발행 금리는 당초 목표(3.5%)보다 낮은 3.328% 수준이다.

영구채지만 만기는 30년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발행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를 임의로 연장할 수 있어 실제로는 만기가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대신 투자자는 발행 5년 뒤 두산인프라코어가 환매하지 않으면 풋옵션(매입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때 신용공여 은행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채권 매입을 책임지게 된다.

영구채 발행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북미기반인 중장비업체 ‘밥캣’을 인수하면서 조달한 8억달러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구채가 국제회계기준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채비율 하락과 지배구조 변동이 없는 자본확충을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은“저성장 기조에 맞춰 영구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재무혁신이란 새로운 도전을 해야 기업경영도 발전할 수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펜타포트 갈까, 부락 갈까"⋯록 페스티벌, 왜 뜨겁나 했더니 [엔터로그]
  • [종합] 물, 공급 넘어 자원화로…AI 시대 전략자원 부상 [CESS 2026]
  • 반도체 다음 주자는 ‘K-방산주’…중동 찍고 유럽도 뚫는다
  • 코스피 8800선 안착, 개인 '사자'·외인 '팔자'...코스닥도 동반 상승
  • 단독 LIG D&A 신익현 대표 “라인메탈이 3년간 러브콜…풍산·KAI 관심 없지 않아”
  • "한 번만 더하면 뽑힐 거 같은데"…멈추기 힘든 인형 뽑기·가챠 [데이터클립]
  • 뉴욕·런던서 빠져나가는 金…중앙은행들 ‘골드 본국 송환’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95,000
    • -2.32%
    • 이더리움
    • 2,655,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319,100
    • -2.3%
    • 리플
    • 1,794
    • -3.44%
    • 솔라나
    • 108,600
    • -2.86%
    • 에이다
    • 255
    • -5.2%
    • 트론
    • 482
    • +1.05%
    • 스텔라루멘
    • 339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390
    • -2.9%
    • 체인링크
    • 12,280
    • -1.6%
    • 샌드박스
    • 79.3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