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공적자금, 하우스푸어 지원 투입 안돼”

입력 2012-10-07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우스푸어’를 구제하는 데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7일 ‘하우스푸어에 대한 세일앤드리스백 도입의 문제점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공적자금으로 하우스푸어를 지원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집을 팔아도 주택대출을 갚을 수 없는 하우스푸어에 대한 정치권의 각종 대책과 관련해 특정 기금이나 배드뱅크가 주택을 집단적으로 구매해 임대하는 방식은 공적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적자금은 국민 모두의 납세액인데 무리한 대출로 집을 구매한 주택소유자를 위해 무주택자가 낸 세금까지 동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제시된 대책들의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채무자가 상환노력을 게을리하게 되는 도덕적 해이와 매매가 산정에 공정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서 위원은 “하우스푸어의 본질은 채무관계로 공적자금이 아닌 금융기관과 채무자 쌍방이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며“만약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부실화하면 해당 기관을 공적자금으로 지원하되 이후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선의의 피해자는 ‘깡통 전세자’(주택가격이 대출금과 전세금의 합보다 작아 전세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전세자)로 이들의 전세금 반환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85,000
    • -0.21%
    • 이더리움
    • 3,343,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22%
    • 리플
    • 2,030
    • -1.07%
    • 솔라나
    • 123,000
    • -1.05%
    • 에이다
    • 361
    • -1.63%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40
    • +1.26%
    • 체인링크
    • 13,490
    • -1.82%
    • 샌드박스
    • 108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