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3.0 시대 개막]아시아, 슈퍼주니어·카라 환호…유럽은 소녀시대·동방신기 열광

입력 2012-10-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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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선호 한류 스타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간 만큼 나라마다 선호하는 한류 스타도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K팝 아이돌 그룹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예상외의 인기를 모으는 스타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류 산업이 가장 발달한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 스타는 장근석과 카라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표한 ‘2011 한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배우 장근석은 배용준을 잇는 새로운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장근석의 일본 데뷔 앨범은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메리는 외박 중’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걸그룹 카라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잡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가 실시한 ‘2012년 상반기 연예인 파워랭킹 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특히 카라는 일본 최고 걸그룹 AKB48 등 일본 유명 스타들까지 제쳤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일본은 물론 중화권에서 인기가 뜨겁다. 슈퍼주니어는 대만 온라인 음악사이트 KK박스의 한국 음악 차트에서 1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63주 연속 1위로 KK박스 최장시간 1위 신기록을 수립한 ‘미인아’와 4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미스터 심플’에 이어 올해 발표한 ‘섹시, 프리&싱글’까지 연달아 히트시켰다.

한국에서 활동이 뜸한 가수 장나라와 이정현, 배우 장서희와 추자현 등은 꾸준한 중국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추자현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중국판 ‘귀가의 유혹’ 주연을 맡아 톱스타로 떠올랐다. 중국 대륙의 끝없는 성장 가능성에 매료된 한국 스타들은 계속해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수 팀은 인도네시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지난 7월 한국-인도네시아 최초 합작드라마 ‘사랑해 아이 러브 유’의 주인공을 맡아 단숨에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중동 국가에서는 ‘허준’, ‘대장금’, ‘주몽’ 등 사극 열풍에 힘입어 전광렬 이영애 송일국 한혜진 등 주연 배우들의 인기가 높다. 특히 전광렬은 지난 8월 이라크 영부인의 초청을 받고 이라크에 방문해 국빈 대접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소녀시대 샤이니 빅뱅 비스트 동방신기 등 K팝 스타들을 중심으로 한류 팬층이 형성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를 열고 유럽 한류팬들의 결집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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