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BIFF] 레드카펫 포인트는 남-여, 남--남 커플

입력 2012-10-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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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행사는 작품 속 인연을 맺은 커플들의 입장이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7회 BIFF 개막식은 남녀 커플 또한 남남 커플의 입장으로 현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부산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여 커플의 첫 스타트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국민배우 안성기와 중국 여배우 탕웨이였다. 특히 탕웨이는 BIFF 역사상 첫 외국인 사회자란 타이틀 때문에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탕웨이는 지난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만추’의 흥행으로 국내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두 주역 이정진-조민수의 등장도 영화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연예인 부부인 유지태-김효진은 나란히 블랙 코드로 의상을 맞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 함께 출연한 지성-김아중 커플의 입장도 화려했다.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가운데 한 편인 ‘건축학개론’의 여주인공 한가인과 이용주 감독의 입장도 이어졌다. 배우가 아닌 영화 ‘앙상블’의 제작자로 올해 BIFF를 찾은 배우 김남길과 출연 배우들의 등장에 부산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높아졌다.

최근 700만 관객 돌파로 흥행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두 주역 이병헌과 류승룡, 영화 ‘발레교습소’에 함께 출연했던 윤계상-온주완은 남남 커플로 눈길을 끌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같은 당 최고위원인 문성근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산 시내 7개 극장 27개 상영관에서 열리며,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13일 오후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출신의 방은진 감독과 영화 ‘점쟁이들’의 주인공인 이제훈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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