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범벅 치킨, 한조각만 먹어도 일일권장량 30% 달해

입력 2012-10-03 19:47 수정 2012-10-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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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치킨이 소금 덩어리라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성인이 치킨 1조각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권장량의 30%를 섭취하게 된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1개 프랜차이즈점 치킨의 성분을 분석해 보자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최대 나트륨 함량이 5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나트륨 영양소 섭취기준량(2000㎎)의 28%에 해당하는 양이다.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469㎎이다. 치킨 브랜드 중 굽네핫치킨(557㎎)이 가장 높고 교촌레드오리지날(301㎎)이 가장 낮은 함량을 나타냈다.

후라이드와 구운 치킨 1조각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8㎎으로 KFC(525㎎)가 최대, 교촌치킨(337㎎)이 최저다.

브랜드별로 양념과 구운 양념치킨 1마리는 나트륨 함량이 최대 3배, 후라이드와 구운치킨 1마리는 2.6배 차이를 나타냈다.

양념과 구운 양념치킨 1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평균 3315㎎으로, 비비큐 황금올리브 양념치킨이 5011㎎의 나트륨으로 최고 높았고 교촌 레드오리지날은 1647㎎로 가장 낮았다.

후라이드와 구운 치킨 1마리의 나트륨 함량은 롯데리아 치킨풀팩(4584㎎)이 최대, 굽네치킨(1791㎎)이 최저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치킨을 먹을 때도 1일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치킨은 튀기거나 굽는 조리방식, 메뉴, 양념 정도에 따라 열량과 나트륨, 지방의 함량이 바뀌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식생활 습관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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