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3분기 기업실적 눈높이 낮춰야”

입력 2012-10-02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시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감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기업실적에 초점이 맞쳐질 것이며, 이와 관련 국내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실적의 터닝포인트는 4분기 또는 1분기 중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미리보는 3분기 기업실적 풍경’을 통해 “3분기 기업 실적 개선은 기정사실화이나 이것이 국내 증시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37조7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는 올해 분기 단위로 사상 최고 수준이나 IT, 자동차 업종 등 시장 전반적으로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어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고, 코스피 2000선 재진입 등 높아진 코스피 지수대를 설명하는 명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이후가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의 외형성장을 반영하는 시기로 추청돼 의미 있는 기업실적의 터닝포인트는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이 36조2000억원으로 3분기대비 불과 1~2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4분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둔화될 경우 3분기 고점론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점쳤다.

한편 관심 업종의 경우 주도업종이 부각되기 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개별 종목 위주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QE3이후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제약, 저가 소비재(화장품, 의류), 미디어 등 경기흐름과 무관한 기업들이 신고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당장의 QE3 효과보다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최종 소비재 기업 또는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개별종목 중심의 증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유동성 부담 여전' 신탁·건설사, 올해 사모채 발행액 8000억 육박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강남 오피스 매물 가뭄 속 ‘강남358타워’ 매각…이달 24일 입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18,000
    • -1.43%
    • 이더리움
    • 2,91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38%
    • 리플
    • 2,006
    • -0.89%
    • 솔라나
    • 122,900
    • -2.23%
    • 에이다
    • 376
    • -2.08%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223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50
    • -2.76%
    • 체인링크
    • 12,840
    • -1.61%
    • 샌드박스
    • 11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