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비아 영사관 공격은 테러”

입력 2012-09-29 2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최근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에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1일 리비아 벵가지의 영사관에서 발생한 공격은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테러 공격이었다”면서 “피습 직후에는 이번 사건이 카이로 대사관에서 발생한 시위에 뒤이은 사태라고 판단했으나 추가로 입수된 정보를 통해 초기 평가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DNI는 “어떤 그룹이나 개인이 이번 공격과 관련한 전체적인 명령과 통제권을 행사했는지, 극단주의 단체의 지도자가 대원들에게 지시했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면서도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 관련 조직이나 지지 단체가 개입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DNI는 “우리는 모든 가용한 역량을 동원해 연방수사국(FBI)의 조사와 국무부의 점검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BI와 중앙정보국(CIA),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인 DNI가 특정사안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현지 언론은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76,000
    • -0.35%
    • 이더리움
    • 5,306,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29%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41,000
    • -3.1%
    • 에이다
    • 662
    • -1.34%
    • 이오스
    • 1,163
    • -1.11%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3.04%
    • 체인링크
    • 22,910
    • -1.04%
    • 샌드박스
    • 62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