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양인집 하이트진로 사장 “해보지 않아서 가능하다”

입력 2012-09-28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주류 시장은 일명 철옹성으로 통한다. 쟁쟁한 유럽, 미국 주류 회사들도 일본 시장에서는 살아남지 못하고 사업을 철수했다. 하지만 다들 진출을 꺼리는 일본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양인집 사장은 가능성을 봤다.

양 사장은 지난 13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일본 시장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바로 이러한 자신감은 양 사장의 경험에서 나온 것. 그는 하이트진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소주 뿐 아니라 맥주의 해외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5년 간 공을 들여 일본 맥주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일본에 수출되는 맥주의 실적은 지난해 진로소주 수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양 사장은 이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한다. 아직 하이트진로의 맥주는 ‘하이트’라는 이름 대신 현지 대형마트 PB상품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

양 사장은 이제 하이트의 이름을 걸고 맥주를 출시하고 자사 소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또한 일본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하이트 이름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일본외에도 호주와 미국, 몽골, 러시아, 그리고 중국 시장까지 도전해 보지 않은 곳이 많아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다시 도전의 닻을 올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0,000
    • +0.28%
    • 이더리움
    • 4,35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91%
    • 리플
    • 2,834
    • +1.25%
    • 솔라나
    • 188,900
    • +0.37%
    • 에이다
    • 563
    • -0.7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41%
    • 체인링크
    • 18,800
    • -1.57%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