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페인 예산안 발표에 상승…다우 72.46P↑

입력 2012-09-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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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6일 만에 상승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0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2.46포인트(0.54%) 상승한 1만3485.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90포인트(1.39%) 오른 3136.6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47.15로 13.83포인트(0.96%) 상승했다.

S&P지수는 엿새 만에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그에 따른 경제개혁안을 확정하고 오는 29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소라야 사엔스 데 산타마리아 스페인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절감액 중 58%는 예산 삭감으로, 나머지 42%는 세금 인상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경제개혁을 위해 43개에 이르는 법안을 처리하고 공공재정을 감독할 독립 기구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8.9%이며 올해는 이 비율을 6.3%, 내년은 4.5%로 각각 낮춰야 한다.

방코산탄데르와 BBVA 등 스페인 6대 대형은행이 28일 발표되는 재무건전성 검사에서 모두 합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신민당과 사회당, 민주좌파가 135억 유로 규모의 긴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한편 스페인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정부는 이날 중앙정부에 8억5000만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공식 요청해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5만9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37만8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연율 1.3%로 1개월 전 발표한 잠정치인 1.7%에서 하향 조정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 8월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2.6% 하락한 99.2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7%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2.9% 급등했다.

굿이어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3.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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