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간 영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이 이번에는 일본발 항공 화물에 대해 세관 검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한 기업 소식통은 24일 "중국 세관당국이 일본 화물 운송 회사들에 베이징으로 도착하는 항공 화물에 대한 검사를 보다 엄격히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오늘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는 화물부터 강화된 내용의 세관 검사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이미 주요 항구에서 일본에서 들어오는 화물은 물론 일본으로 향하는 화물에 대해서도 세관 검사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