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 "생애 첫 드라마로 '마의' 택한 이유는 세 가지"

입력 2012-09-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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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조승우가 생애 첫 드라마로 '마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에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조승우는 "영화로 데뷔해서 계속 뮤지컬과 영화를 병행해 왔다. 사실 드라마는 워낙 힘들다는 여러 소문들 때문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사람의 인격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꾸준히 영화와 뮤지컬을 열심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승우는 "이번 작품 선택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면서 "첫 번째는 제가 '허준' 드라마의 팬이었다. 본방 사수를 할 정도로 정말 감명깊게 봤다. 나중에 꼭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꼭 이병훈 감독님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 "두번째는 제가 자주 가는 신당동 순대국집과 혜화동 수제비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항상 영화만 하지 말고 텔레비전에도 좀 나와달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고 전하며 "세번째는 어떤 팬분께서 '저희는 배우 조승우를 많이 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텔레비전에 출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마음에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조승우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에서 어의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조선 최초의 한방외과의 백광현 역을 맡았다. 천재적인 재능과 강렬한 카리스마보다는 성실함과 정의감으로 억압과 편견 앞에 맞서며 진정한 의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에서 출발해 수의사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다. '허준',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연출한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후속으로 다음달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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