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춤과 화려한 의상으로 돌아온 ‘번더플로어’

입력 2012-09-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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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댄서들이 펼치는 댄스의 절정, ‘번더플로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오는 11월,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10년 내한 당시 전 8회 모두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번더플로어’, 그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한국의 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2012 번더플로어 Ballroom. Reinvented.’의 한 달간의 장기공연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 공연의 시작은 1997년 프로듀서 할리 메드카프(Harley Medcalf)가 엘튼 존(Elton John)의 생일파티에서 열린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반해 세계 쇼 비즈니스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댄서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그는 전통적인 볼룸댄스와 락(Rock)을 융합하여 ‘Burn the Floor(무대를 불태우자)’라는 타이틀로 댄서들이 무대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 즐길 수 있는 쇼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번더플로어’는 세계 40개국 161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전미 흥행 2위, 2002년 일본 초연에서만 무려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전체 흥행 1위, 오사카 공연에서는 티켓오픈 5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세웠다.

‘번더플로어’는 살사, 탱고, 차차차, 왈츠 등 모든 장르의 볼룸댄스를 2막 7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열세 가지의 댄스 파노라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걸출한 가창력의 가수 두 명이 함께 하여 볼거리를 더한다. 노래와 춤, 그리고 스토리가 공존하는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의 매력은 화려한 의상과 군무에 있다.

한 공연에 구찌,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의 디자이너들이 제작에 참여하여 만든 고가의 의상 367벌과 액세서리, 194켤레의 신발이 사용되며, 뮤지컬에서 가장 화려한 군무 장면만을 발췌하여 모아놓은 듯, 각 장면마다 무대와 의상, 강렬한 춤이 관객의 눈을 휘어잡는다.

심장을 뛰게 하는 무대, 화려한 춤, 매력적인 댄서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번더플로어 Ballroom. Reinvented.’는,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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