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매년 2명꼴 사고로 사망"

입력 2012-09-23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경위 이강후 의원 "안전대책 마련 시급"

우리나라 집배원들이 사고로 인해 매년 2명꼴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강후 의원(강원 원주)실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최근 5년간 13명의 집배원이 사망하고 1520명이 중경상 피해를 입는 등 집배원의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가 이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집배원의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등 사고로 사망한 집배원이 2008년 2명, 2009년 3명, 2010년 2명, 2011년 2명, 2012년 8월 현재 4명 등 매년 2명 이상 사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2008년 388명, 2009년 375명, 2010년 278명, 2011년 287명. 2012년 8월 현재 192명 등 5년간 152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주 이상 중상을 입은 집배원도 같은 기간 636명에 달했다.

이 같은 사고원인은 대부분 이륜자동차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유형별 현황을 보면 같은 기간 전체사고자 83.5%가 이륜자동차에 의한 사고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사망․사고 건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이륜자동차로 인한 사고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장비 보급 확대 및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우정사업본부와 상의해 추가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2,000
    • +0.4%
    • 이더리움
    • 5,07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57%
    • 리플
    • 695
    • +1.46%
    • 솔라나
    • 208,400
    • +1.56%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33
    • -0.43%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64%
    • 체인링크
    • 21,370
    • +0.6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