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BOJ 자산매입 한도 10조엔 추가…글로벌 정책공조 강화

입력 2012-09-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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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이어 일본은행(BOJ)에서도 자산매입 한도를 10조엔을 추가키로 발표하는 등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뒤를 이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번째로 큰 일본까지 양적완화 조치에 가세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화 약세-원화 강세에 따른 국내 수출주에 대한 우려가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의 추가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먼저 국내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CB·FRB에 이어 BOJ도 추가 양적완화 정책 발표 = 19일 BOJ는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늦춰질 것이라며 기준금리는 0.0~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BOJ는 확대된 기금으로 국채와 단기 재정증권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시한을 내년 6월에서 12월로 연장했다. 매입기금 확대는 긍정적이나 매입기간도 동시에 연장했다는 점에서 매입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잇따라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정책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시장금리의 변동성은 제한될 전망이다.

◇기대보다는 확인 과정을 통한 금리 변화 예상 = 선진국의 잇따른 통화완화정책 발표가 경기 흐름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기대는 형성되고 있으나, 실제 채권금리의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현재 추가 금리인하의 기대와 국고채 30년물의 강세 등이 시장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가운데 향후 기대보다는 금융시장 안정 및 실물경제지표의 실질적 개선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시장금리의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관련 불안도 남아 있는 등 본격적인 Risk-on 현상이 나타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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