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약세…중·일 갈등 고조

입력 2012-09-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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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나머지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62포인트(0.39%) 하락한 9123.77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20%) 오른 758.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96포인트(0.36%) 떨어진 773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8.96포인트(0.91%) 내린 2059.54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22% 하락한 3071.8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35포인트(0.08%) 밀린 1만8535.64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47포인트(0.07%) 내린 2만0644.6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중·일 갈등에 따른 불안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가 지난 11일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중국에서 반일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은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아 전국 100여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벌어졌다.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 앞에는 5000여 명의 시위대가 몰렸으며 일부는 물병과 계란을 대사관에 던졌다.

상하이에서도 4000여 명이 일본 총영사관에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만주사변이 시작된 선양에서는 약 4500명이 훼손한 일장기와 일본 총리 사진을 들고 거리를 누볐다.

파나소닉과 캐논 등 일본 기업은 이날 중국 공장 조업을 중단했고 일본인 학교도 휴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유니클로(UNIQLO)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의류체인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5.3% 급락했다. 중국에서 반일시위가 악화되면서 베이징 매장이 문을 닫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후쿠리쿠전력은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5.8% 급등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각각 2.2%, 3.9% 빠졌다.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합작한 광저우자동차도 중국내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0.72% 하락했다.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쯔진광업과 장시구리는 각각 2.51%, 2.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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