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으로 본 오디션 프로그램…"'억' 소리나네~"

입력 2012-09-14 11:18 수정 2012-09-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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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글로벌 슈퍼아이돌' 최고 9억… 10여개 프로그램 부상까지 총 50억 육박

시즌1, 시즌2…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상금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종영했거나 방송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은 지상파, 케이블 합쳐 10여편에 이른다. 10여편의 총 상금은 32억원이며 각 프로그램별 부상으로 수입차, 보석류 등이 주어져 합산 40억원 가량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에게 수여됐다.

현재 방영중인 엠넷 ‘슈퍼스타K 4’는 5억원의 우승 상금과 수입 박스카 4대를 부상으로 내걸었다. ‘슈퍼스타K 4’의 뒤를 잇는 상금액은 3억원으로 SBS ‘K팝스타’와 KBS joy '글로벌 슈퍼 아이돌' 엠넷 ‘보이스코리아’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슈퍼디바2012’ 올리브TV ‘마스터셰프’가 이다. ‘K팝스타’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각각 준중형 승용차와 해치카를 부상 받았으며, ‘코리아 갓 탤런트’ 우승자도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거머쥐었다.

▲Mnet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은 우승 당시 상금 3억원과 부상으로 음반제작비 2억원을 받았다.(사진=CJ E&M)
우승자에게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 프로그램으로는 KBS 2TV ‘탑밴드 2’와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3’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4’가 있다.

여기에 연내 방송을 예고한 KBS2 ‘휴먼서바이벌 도전자2’와 SBS ‘K팝 스타2’, MBC ‘위대한 탄생3’, 올리브TV ‘마스터셰프2’가 가세하면 상금은 50억 원 대를 족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대한 탄생3’는 최고 상금을 예고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금을 감수하고서도 우후죽순 기획·편성되는 이유는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총 4억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 ‘글로벌 슈퍼아이돌’은 속옷 브랜드 쌍방울이 후원에 나섰으며, ‘슈퍼스타K 4’와 ‘보이스코리아’는 닛산이 후원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동아오츠카, ‘K팝 스타’는 롯데칠성이 상금 수여에 협찬했다.

기업의 적극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후원은 광고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의 메인 스폰서로 나섰던 코카콜라가 마케팅 전략에 홈런를 친 것은 단적인 사례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서는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MC 김성주의 멘트 후에 이어진 코카콜라 제로의 광고효과는 한 달 사이 무려 73%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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