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첫 공식 행보?…의문은 여전

입력 2012-09-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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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한 공산당 간부의 상가에 조의문을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일간 광시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습을 드러니지 않은지 12일 만이다.

시 부주석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룽지 전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들은 지난 6일 가족상을 당한 황룽 측에 조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일간이 시 부주석의 동정을 보도한 것은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모습을 나타낸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시 부주석이 조의문을 보낸 시기와 발언이나 사진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진핑이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오는 10월10~18일 열릴 예정인 제 18차 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이날 전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18차 당 대회에 참석하는 당 대표들이 묵을 예정이던 베이징의 여러 호텔에 당 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통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차 당대회에서는 15개 호텔이 당 대표들의 접대 임무를 맡고 있다.

시 부주석의 병이 심각해 18차 당대회 일정과 지도부 인사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빈과일보는 덧붙였다.

시 부주석은 오는 21일 광시 자치구 난닝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시 부주석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주최 측은 시 부주석이 참석하지 못할 것에 대비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부주석은 지난 1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개학식에 참석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4일 밤 11시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하루 앞두고 취소했다.

6일 예정됐던 싱가포르 총리와의 면담과 10일 계획했던 덴마크 총리와의 면담도 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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