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 본격화

입력 2012-09-13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성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을 본격화한다.

효성은 올 연말까지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kW/500kWh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ESS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심야 등 전기 수요가 적고 전기료가 저렴할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기수요 피크시간 등 전기료가 비쌀 때 꺼내 쓰거나 짧은 시간 동안 전력수요와 공급량에 차이가 발생할 때 사용하는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전기수요가 적은 시간에 유휴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장 규모도 매년 36% 이상 성장해 2020년에는 156억 달러(한화 17조8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이번에 공급된 구리 농수산물공사 ESS는 구리 농수산물공사에 소속된 1000개 업체의 전력보조장치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경부가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구리 농수산물공사 ESS 경우도 도입 시 여름이나 겨울철 피크 시간대의 전력 수요감소로 소비자들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력망 부하가 감소돼 발전소 설비 투자 절감이 가능하고 전기료가 쌀 때 저장해 비쌀 때 쓸 수 있어 사용자들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더라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지난 40여 년간 전력분야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태콤,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국내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종합] 코픽스 반년 만에 상승 전환…주담대 금리 오른다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47,000
    • -0.78%
    • 이더리움
    • 5,000,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0,500
    • -3.2%
    • 리플
    • 685
    • -1.15%
    • 솔라나
    • 206,700
    • +1.08%
    • 에이다
    • 576
    • -1.71%
    • 이오스
    • 902
    • -3.84%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750
    • -3.21%
    • 체인링크
    • 20,660
    • -1.57%
    • 샌드박스
    • 517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