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한정판 특별 포스터 공개

입력 2012-09-11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제작: 김기덕 필름, 제공/배급: NEW)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작품상) 수상을 기념해 한정판 특별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극장 이벤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 직후 흥행세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피에타’는 수상 다음 날인 10일 기준 27.6%로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10만 관객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일 대비 4단계나 상승한 박스오피스 3위로 진입하며, 박스오피스 10위 권 내 유일하게 전일 대비 관객 수가 줄어 듣지 않는 진기록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개봉 첫 날 1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7위로 선전했다. 그 이후 꾸준히 대폭적인 관객 증가세를 보였으나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공세 속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개봉 첫 날 13.4%를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던 좌석점유율이 개봉 5일 째 전체 개봉작 중 1위로 등극, 총 9만 7104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전일 대비 스크린 수가 23%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점유율이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을 벌였다. 또한 통상 주말에 비해 관객수가 50% 이상 대폭 감소하기 마련인 월요일에도 개봉작 중 유일하게 관객 수가 하락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히 황금사자상 효과뿐 아니라, 그에 버금가는 작품성과 대중적 재미를 겸비하였기에 가능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는 2008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영화 ‘밀양’과 비슷한 양상으로, 개봉 2주차에 예매율 및 관객 반응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덕 감독 작품 중 가장 많은 스크린수인 150개에서 개봉한 ‘피에타’는 주말 사이 상영횟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현재 약 238개의 스크린 수에서 지속적으로 상영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총 제작비 8.5억원(제작비 1.5억원, P&A비용 7억원)인 ‘피에타’의 손익분기점은 약 25만 정도로, 앞으로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78,000
    • -1.27%
    • 이더리움
    • 4,538,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1.51%
    • 리플
    • 3,033
    • -2.48%
    • 솔라나
    • 198,100
    • -2.22%
    • 에이다
    • 620
    • -2.97%
    • 트론
    • 435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35%
    • 체인링크
    • 20,640
    • -1.48%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