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종영시청률 45% 훌쩍…해피엔딩

입력 2012-09-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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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캡처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넝굴달’은 45.3% 시청률 성적을 거뒀다. 방영 내내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맹위를 떨치던 작품의 마지막회 성적이라 할만하다.

‘넝굴당’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안방에 훈훈한 온기를 선사했다. 방귀남(유준상)과 차윤희(김남주)는 입양에 성공해 단란한 가족을 이뤘다. 지훈 입양 후 윤희는 둘째를 임신해 그간의 근심을 털어냈다.

방일숙(양정아)은 윤빈(김원준)의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스타덤에 오른 사촌동생 박장군(곽동연)의 매니저가 되었다. 방이숙(양정아)은 천재용(이희준)과 결혼에 골인했으며 방말숙(오연서)은 군입대한 차세광(강민혁)을 기다리며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극 말미의 큰 의미는 엄청애(윤여정)로부터 나왔다. 이숙의 결혼식에 거금의 축의금을 낸 장양실(나영희)을 찾아간 청애는 귀남을 버렸던 과거를 용서했다.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양실을 감싸 안지는 못했지만 용서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먹는 하마 ‘넝굴당’의 뒤를 이은 주말극 2위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이 차지했다. ‘메이퀸’은 15.7%로 동시간대 경쟁작 SBS ‘다섯손가락’ 10.5%를 5.2% 포인트 앞서갔다. MBC 대장경천년특별기획 ‘무신’은 12.2%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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