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달러 약세… 미국 고용지표 부진

입력 2012-09-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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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오후 5시3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7% 급등한 1.28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엔 환율은 0.81% 하락한 78.23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가 9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4만1000명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13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민간부문 고용자도 10만3000명 증가에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인 13만8000명을 하회했다.

신규 취업자수 증가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실업률은 8.1%로 전월의 8.3%보다 낮아졌다.

8월 중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보다 낮은 63.5%를 나타냈다.

이는 구직자 수가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고용경기 회복은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맥쿼리캐피탈마켓의 데이비드 도일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지금 연준의 양적완화가 9월에 시행될지 아니면 12월일지 또는 아예 하지 않을지 등 세 부류로 나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현재 9월 시행에 힘을 싣고 있다”며 “이는 달러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로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적인 국채매입 계획을 밝힌 영향이 이어져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65% 오른 100.27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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