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株, 김정은체제에 날개달고 ‘휠휠’

입력 2012-09-07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김정은체제로 들어서면서 남북경제협력사업과 관련된 테마주가 꾸준히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관련주인 좋은사람들은 1845원으로 전일 대비 3.36% 올랐다. 재영솔루텍, 삼천리자전거는 각각 4.90%, 3.57% 상승했으며 신원은 2.46% 증가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엽협정(FTA) 체결시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중국 향 수출이 무관세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강세를 보였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소집 소식도 거들었다.

남북경협의 또 다른 사업인 대북송전 관련주도 강세다. 이화전기는 전일 대비 10.41% 상승한 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룡산업과 광명전기는 각각 7.80%, 3.23% 증가했다.

북한 테마주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사망할 당시 일제히 급락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경제개방개혁정책을 추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달 14일 북한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황금평·위화도, 라선지구 공동 개발을 위한 ‘제3차 개발합작연합지도위원회’ 회의를 열고 두 경제지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 공산당 연락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남북 평화무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마저도 커지고 있다.

또 북한당국은 주민들에게 ‘6.28 새경제관리체계’를 발표해 계획경제와 근로자 전면배급제를 사실상 포기선언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김정은의 현재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덕에 대북송전사업, 개성공단, 남북철도, 농업 및 비료지원 사업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전천후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안진철 코리아R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미국 등 한반도 주변의 열강이 일제히 권력을 교체했거나 바꿀 예정”이라며 “남북간의 추가적인 긴장관계를 원치 않는 것이 주변국의 대체적인 정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구원은 “북한의 경제개방정책과 관련해 현재는 초기단계로 실제 계획경제를 자유화할 지 미지수”라며 “특히 불활실성이 여전히 강한 만큼 투자자의 입장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이성현, 박영환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2]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거래계획보고서

  • 대표이사
    김학권,김승재(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5]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조현문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6]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대표이사
    백성현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21]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감자결정)

  • 대표이사
    박종태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명
    최근공시
    [2025.12.11]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2]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이재광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3]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10,000
    • -0.17%
    • 이더리움
    • 4,35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1.88%
    • 리플
    • 2,841
    • +0.11%
    • 솔라나
    • 189,000
    • -1%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70
    • -1.56%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