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 작품 2만여점 풀린다

입력 2012-09-06 11:38 수정 2012-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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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11월12일 1차 경매

팝 아트의 거장 고 앤드 워홀의 작품 2만여점이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에 나온다.

워홀의 유작을 관리하는 앤디워홀미술재단은 소장 작품 대부분을 경매를 통해 처분한다고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재단은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확충하기 위해 작품 일부는 미술관에 기부할 예정이지만 유작 2만점 이상은 매각할 방침이다.

가치는 1억달러(약 1134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재단은 뉴욕 크리스티경매와 제휴해 오는 11월12일 1차로 그림과 사진 등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인터넷 경매도 실시해 수 년에 걸쳐 전부 처분하기로 했다.

조엘 워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처분은 (예술의) 대중화를 추구한 워홀의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올 작품 중에는 고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고 재클린 케네디 여사를 그린 1964년작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 작품의 최고 낙찰가격은 30만달러(약 3억400만원)로 예상된다.

워홀은 1928년 미국서 출생해 1987년 2월 사망하기 전까지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 디자이너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만화와 배우사진 등 대중적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기법을 구사해 되풀이 하는 반회화, 반예술적 영화를 제작해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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