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전주물꼬리풀 자생지 복원 길 열려

입력 2012-09-06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립생물자원관, 대량증식·생산 성공

▲사진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전주물꼬리풀 자생지가 복원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종 Ⅱ급인 전주물꼬리풀의 자생지 복원과 자원화를 위해 2년간 연구한 결과 종자발아에 의한 대량증식 및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물꼬리풀은 습지지역에 자생하는 특성을 가진 식물로 전라북도 전주에서 1900년대 초 처음 발견돼 전주물꼬리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생물은 그동안 습지의 개발과 훼손으로 습지지역이 감소하면서 전주에서 자취를 감췄고 지금은 제주도에 일부 남아 있는 정도다.

전주물꼬리풀은 자연 상태에서 발아율이 10%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도에서 채취한 종자를 재료로 90% 이상 발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자원관 관계자는 “현재 전주물꼬리풀 2만 포기를 생산했다. 향후 전북 내에 습지지역을 선정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자생지 복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0,000
    • -2.03%
    • 이더리움
    • 4,784,000
    • -5.3%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1.23%
    • 리플
    • 3,010
    • -3.09%
    • 솔라나
    • 200,900
    • -3.78%
    • 에이다
    • 626
    • -10.06%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61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1.97%
    • 체인링크
    • 20,600
    • -5.63%
    • 샌드박스
    • 203
    • -8.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