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유로 약세…ECB 회의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12-09-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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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4일(현지시간) 유로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는 6일 회의 결과가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재정위기를 봉합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에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오후 5시4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25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98.55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다.

유로 값은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3년만기 정도의 국채를 매입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유로에서 자금이 빠져나왔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주가와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체 투자처인 달러에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49.6으로, 7월의 49.8에 비해 떨어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에 못미치는 것으로 3년여만의 최저치다.

고용지수는 7월의 52.0에서 51.6으로 하락,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신규 주문지수도 2009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47.1을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G10 환율 전략 책임자는 “드라기 총재가 지난번 회의 후 나타낸 입장을 철회할 것이라는 관측은 약하다”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는 그가 어떤 말을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미국 연준의 결단을 좌우하는 7일 고용보고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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