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2012년 4월 16일, 난 하루 아침에 공중분해 됐다"

입력 2012-08-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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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송인 김구라가 막말 논란이 발생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다음달 3일 발간될 자신의 책 '독설 대신 진심으로' 서문에서 "2012년 4월 16일, 난 그날 하루 아침에 공중분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구라는 "어떻게 생각을 해봐도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며 정말 방송을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나에게 이런 반성과 각성의 시간이 없었다면 나란 인간은 머지않아 어쭙잖은 성공에 도취돼 망가져 버렸을 것"이라면서 "방송을 하루 아침에 그만두고 보니 비로소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누렸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다"고 자숙 기간 동안의 깨달음을 전했다.

'독설 대신 진심으로'는 방송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김구라의 생각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나온 구체적인 고민에 대한 김구라 식의 솔직한 조언을 담았다. 이경규 김미화 이봉원 윤종신 문희준 슈퍼주니어 등 방송 활동을 하면서 만난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낸다.

김구라는 2002년 한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위안부 관련 막말이 지난 4월 논란으로 불거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 달 방송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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