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 지연 불안감, 환율 상승

입력 2012-08-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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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연기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35.5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오른 1136.5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프랑스 정상과 회동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이 분명해질 때까지 구제금융 신청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한 점이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진데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추가부양에 대한 기대는 다소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오늘 환율시장은 관망심리로 인해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6원 오른 1444.6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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