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2주래 최저…‘아이작’ 세력 약화

입력 2012-08-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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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2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허리케인 ‘아이작’ 통과 후 멕시코만 정유 시설에서 생산이 조기에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87센트(0.91%) 내린 배럴당 94.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월초 대비 7.4% 상승, 이대로라면 월 기준으로는 2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게 된다.

열대성 폭풍우인 아이작은 세력이 약화해 멕시코만 연안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약해졌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7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을 웃돈 것도 원유 매도를 부추겼다.

지표 부진으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유로 대비 강세로 전환, 원유는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는 증가했지만 시장의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의 31일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하고 있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이 자리에서 추가 부양책 실시에 대한 암시를 줄 지에 주목하고 있지만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레이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멕시코만 연안 굴착 현장의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는 통상 3, 4일이면 일상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만건을 밑돌지 않아 실업률은 높은 수준에 머문다는 것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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