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정유株, 유가 하락에 고전

입력 2012-08-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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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들이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일제히 고전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7500원(4.34%) 떨어진 16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S-Oil과 GS는 각각 2.79%, 1.95%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4센트(0.9%) 하락한 배럴당 95.4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4센트 하락한 배럴당 112.5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78만 배럴 증가하고 허리케인 ‘아이작’에 따른 원유 생산 시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상반기 국내 정유사의 실적 부진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정유사의 영업이익이 10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SK이노베이션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8240억원으로 작년대비(1조6579억원) 대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작년대비 93.4% 급감했고, S-Oil 영업익도 74% 가량 감소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7거래일 만에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어렵게 1900선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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