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독주 막아설 여제 탄생할까

입력 2012-08-29 14:54 수정 2012-08-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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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클래식 31일 개막

(KLPGT 제공)
김자영의 4승을 막아설 골프여제가 탄생할까.

하반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5억원)이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50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10일 히든밸리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KLPGA는 KDB대우증권 클래식까지 7주 연속 한주도 쉬지 않은 강행군을 이어나간다.

이번 대회는 7주 연속 레이스 가운데 펼쳐지는 4번째 대회로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김자영(21·넵스)이 다승(3승)·상금(3억4300만원)·대상 포인트(157점)에서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지만 방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금왕 자리를 매섭게 노리는 선수중에는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이 있다. 그는 지난 26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상금(2억6600만원)과 대상 포인트(140점)에서 2위로 점프했다. 양수진(21넵스)과 이예정(19에쓰오일)이 각각 상금랭킹 3(2억0119만원), 4위(1억9924만원)로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프로 전향을 앞둔 김효주(17·대원외고)도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선배들과 한번 더 기량을 겨룬다.

이어지는 대회에 3개의 메이저 대회와 대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가 있어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출전 하는 선수도 있다. 올해 열린 9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대상포인트 5위(125점)에 올라있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번주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가 동시에 1∼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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