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녹색경영에 3.4조 투자

입력 2012-08-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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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친환경 제품↑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 이후 녹색경영을 위해 3조4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인 녹색경영 강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생산량은 대폭 늘어났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녹색경영 선포식을 가진 이후 2013년까지 △2008년 대비 사업장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 50% 감축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 기준 이상의 친환경 제품 100% 출시 △녹색경영 부문 5조4000억원 투자 △협력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후 지속적인 녹색경영 실천 노력을 통해 사업장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3.85톤CO₂/억원으로, 온실가스 저감목표의 기준년인 2008년 대비 48%의 감축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PFCs(과불화탄소)가스 등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공정가스 처리설비 운영,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설비운영 최적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식경제부에서 후원하는 ‘대·중소 상생 에너지 동행사업’에 참여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에서도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31.4% 향상시켜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4401만톤 줄였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 '그린시티'에서 보일러 설비 에너지 효율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3월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모바일 부문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4월에는 국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경영체계의 우수성과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취득했다.

이와 함께 총 2887개 모델의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2012년 상반기 기준)해 6년 연속 전세계 전자기업 중 최다 인증마크 보유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 8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삼성전자 20나노급 4Gb DDR3, 64Gb 낸드플래시 2개 제품에 ‘저탄소 상품 인증’을 받았다.

또 ‘갤럭시S3’는 에너지 고효율성과 포장재의 재활용성 등을 근거로 미국 안전규격기관인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재의 친환경성 향상을 위해 기존 1회용 포장재를 대체하여 40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연간 7000톤의 CO₂배출량 저감효과를 내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를 최초로 개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녹색사업장 구축을 위해 총 1조3200여억원을 투자, 2009년 이후 친환경 분야에 누적 총 3조3900여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은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플래닛 퍼스트’ 정신에 따라 녹색경영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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