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손연재, 10월 갈라쇼 후 이탈리아 초청 대회 출전

입력 2012-08-29 14:29 수정 2012-08-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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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10월 초에 국내 팬들을 위해 갈라쇼를 펼친다.

런던올림픽 스타 손연재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휠라(FILA), 손연재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손연재는 “오는 10월 6~7일(예정) 갈라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보려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드미트리에바(이상 러시아) 등 세계 특급 선수들과 함께 국내 첫 리듬체조 갈라쇼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갈라쇼를 진행한다.

이날 갈라쇼의 전체 규모와 라인업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인업은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손연재는 "실제로 보는 것과 TV에서 보는 것은 다르니 많이 즐기러 오셨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갈라쇼후에 전국체전에 출전한 뒤 11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인 ‘세리에A 챔피언십’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정식대회가 아닌 올스타전 성격의 대회지만 카나예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초청을 받아 참가할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손연재는 11월 3일과 17일, 12월 1일 등 세 차례 출전할 계획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카나예바, 다리아 콘다코바 등 세계 탑 선수들이 출전했던 재미있는 대회다. 초청을 받았을 당시 믿기지 않았다. 세계 팬들에게 한국 리듬체조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진학과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5~6개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손연재는 “앞으로 진로에 도움이 되는 대학을 선택하고 싶어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도 한창이다. 후프와 볼 종목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해오던 프로그램을 난도와 예술성을 높여 일부 수정한 반면 곤봉과 리본은 올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따라서 후프와 볼은 프로그램을 새로 짠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10월 중순 전국체전에 참가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러시아에 들어간다. 11월에 열리는 이탈리아 초청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러시아에 잠깐 머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코치와 상의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부터 손연재를 후원해온 휠라코리아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대회와 훈련에 필요한 의료 및 용품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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