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대장주 삼성전자 부활…시총상위주(株) 무너졌다

입력 2012-08-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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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의 소송에서 완패해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에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대부분이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약세권에서 거래가 진행되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1.54포인트(-0.08%) 내린 1916.33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5억원, 기관은 82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그나마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5000원(1.27%) 오르며 11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쇼크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10만원 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감대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막았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추가 판매금지 조치를 감안해도 주가가 110만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갤럭시S3가 소송의 대상에서 비켜나 있어서 실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우려했던 갤럭시S3의 판매금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1조2000억원 수준의 배상금액도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를 감안할 때 그리 크지 않은 수준으로 볼 수 있어 전날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부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현대차(-1.42%), 기아차(-0.39%), LG화학(-1.11%), 삼성생명(-0.61%), 현대중공업(-1.65%), 한국전력(-1.37%), SK이노베이션(-0.29%), KB금융(-0.39%) 등 모두 내림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1.84%)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가장 많이 빠지며 닷새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포스코(0.26%), 현대모비스(0.80%). 신한지주(0.13%)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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