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일본 경기기조 하향 조정·중국 기업실적 부진

입력 2012-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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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이 경기기조에 대한 판단을 10개월래 처음 하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와 오는 31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도 유입됐다.

28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32포인트(0.28%) 하락한 9060.07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70%) 내린 750.0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85포인트(0.05%) 내린 2084.86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8.63포인트(0.92%) 하락한 7399.5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5.53포인트(0.18%) 내린 1만9763.1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정부가 경기 판단을 제시하는 월례경제보고서에서 개인소비·주택건설·수출·수입·산업생산 등에 대한 경기기조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기업의 생산활동과 수출감소가 이어진 영향이다.

특징종목으로는 고마쓰가 1.2% 내리고 간사이전력이 6.06% 폭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이날 간사이전력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재정위기는 일본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면서 “일본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는 일본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수의 기업들이 낮아진 주가에 자사주매입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 하락폭은 제한됐다.

화신시멘트가 0.27% 하락하고 젬데일은 0.8% 떨어졌다.

화신시멘트는 이날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9월간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줄 것으로 전망했다.

바오샨철강은 10.07% 폭등했다.

바오샨철강은 이날 50억위안 규모의 자사주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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