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스모킹 "음식점 전면금연구역 지정 반대…금·흡연구역 분리" 주장

입력 2012-08-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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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성의 절반 이상(51%)은 모든 음식점의 전면 금연구역 지정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과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은 흡연자의 최소한의 권리조차도 묵살한 과도한 흡연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인 아이러브스모킹(http://www.ilovesmoking.co.kr)이 회원 6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회원의 88%(579명)가 음식점에 대한 전면금연구역 지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12월 8일부터 단계별로 일반음식점 및 호프집, 까페, 빵집 등 모든 음식점에서의 흡연금지를 명시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 추진에 따라 실제 흡연자들의 의견을 묻고자 실시됐다.

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2%(79명)는 ‘모든 음식점의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한 반면 ‘금·흡연구역으로 분리·설치토록 한 현행법으로 가야한다’는 반대 의견은 88%(578명)안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흡연자의 반대 비율은 93.2%(546명)로 높게 나타나 ‘흡연권의 과도한 침해’라는 지적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도 설문에 참여한 71명의 비흡연자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51.2%(22명), 35.7%(10명), 전체 45.1%(32명)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지정’에는 반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참여자 585명 중 보건복지부의 안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각각 10.1%(59명)과 89.9%(52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72명이 참여해 찬성과 반대가 각각 27.8&(20명), 72.2%(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러브스모킹 이연익 대표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모든 음식점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은 너무 과도한 흡연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실내공간은 물론 길거리 등 실외공간마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음식점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은 거의 모든 공간을 금연구역화 하는 것으로 흡연자의 최소한의 흡연권마저도 묵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흡연자의 권리와 책임’을 모토로 지난 2001년 흡연자 포털로 문을 연 아이러브스모킹은 현재 1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흡연자 커뮤니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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