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사업까지…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한샘 반등 기회?

입력 2012-08-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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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정수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엌가구로 출발한 한샘이 최근 종합 홈인테리어 업체를 목표로 마루 등 건자재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정수기 사업까지 진출한 것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27일 종가에 비해 5% 이상 급등하며 8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역시 4거래일 연속 대량 매도를 마감하고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는 새로운 사업 진출 기대감에 따른 단기 반등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샘은 지난 3월 2일 2만5700원을 기록하며 단기 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후 2013년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를 의식한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오히려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여기에 소비둔화로 투자대비 매출 증가도 충분치 않아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샘은 17일 지난 2분기 매출은 1825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6.4% 줄어든 117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수기 사업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경기 침체와 이사 감소 등 국내 경기 위축 탓에 대리점과 특판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5~17%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있는 인테리어 직매장과 부엌 대리점, 인테리어 부엌가구(IK) 유통 매출은 18% 이상 확대되면서 외형이 확대됐다”며 “이번 정수기 사업 진출로 주방기구와 아이템이 확장되면서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도 “한샘의 부엌 대리점 분야는 후발 업체에 비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IK유통 부문도 꾸준히 선전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단기 호재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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