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가중자산 증가…국내은행 BIS비율 3년來 최저

입력 2012-08-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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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 및 Tire1 비율이 2010년 말 이래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비율(자기자본 대비 위험가중자산 비율) 및 Tire1(기본자본·실질 순자산으로 영구적 성격을 지닌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 비율이 전분기 말 13.88%, 11.05%보다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부 은행의 대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신용 위험가중자산(+21.2조원)을 중심으로 위험가중자산(+21.3조원)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2분기 중 위험가중자산은 산업(+3.8조원), 외환(+3.6조원), 국민(+3.6조원)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 말 14.55%에서 2011년 말 13.96%, 올해 3월 말 13.88%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줄어 들었고 6월 말에도 13.83%를 나타내며 전분기 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Tire1 비율 역시 11.58%, 11.09%, 11.05%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올해 6월 말에도 11.02%로 그 비율이 축소됐다.

전북은행(11.69%), 기업은행(11.95%), 수출입은행(11.35%)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BIS비율 12%를 초과했으며 신한(15.51%). SC(15.57%), 씨티(16.79%)는 15%를 넘어섰다. Tier 1 비율의 경우는 수협(7.13%), 전북(7.67%)을 제외하고는 모든 은행이 9%를 웃돌았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 및 신흥국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한 국내경기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다.

금감원은 “향후 국내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이 양적·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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