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35포인트(0.38%) 오른 1942.54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유럽 증시의 하락 마감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지만 막판 외국인의 매수에 힙입어 194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98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 427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556억원, 1851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340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중반까지는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으나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업이 2% 넘게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유통, 금융업,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섬유의복업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기계, 화학, 통시업, 운수장비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 NHN, LG생활건강은 2% 넘게 올랐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소폭 상승했다.
상한가 5개 포함 46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포함 337개 종목이 하락 했다.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