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액 54조 돌파

입력 2012-08-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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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조원 늘어…확정급여형 39조로 최다

지난 6월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이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말 보다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5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이 39조6000억원, 확정기여형(DC형)이 9조4000억원, 개인퇴직계좌(IRA) 개인형이 4조3000억원, IRA 기업형이 6000억원 등이다.

은행 적립금이 26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고, 생명보험 13조2000억원(24.5%), 증권 9조9000억원(18.4%), 손해보험 4조원(7.6%) 등이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7조7천억원)이 1위였고 뒤이어 국민은행(5조원), 신한은행(4조8000억원), 우리은행(4조4000억원) 순이었다. 이들 4곳의 점유율은 40.7%였다.

적립금 운용에선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이 93.9%를 차지해 가입자의 안정적 성향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증가폭은 작년 상반기(25.5%)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대다수 대기업이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향후 DC형과 IRA에 대해 가입자별 적립금의 40% 이내에서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투자가 허용되면 실적배당형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비율은 작년 말에는 92.4%였다.

퇴직연금 수급자 중 97.9%는 일시금으로 찾았고 2.1%만이 연금을 받았다. 앞으로 일시금보다 연금으로 받을 때 세제 혜택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변화가 예상된다.

6월 말 현재 퇴직연금 도입사업장은 16만7460곳으로 전체 사업장(151만9850곳)의 11.0% 수준이다. 도입률은 500인 이상 사업장은 77.9%지만 10인 미만은 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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