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왕’ 제작? 언론노조 “유신체제 미화” 강력 반발

입력 2012-08-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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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가 드라마 ‘강철왕’ 제작을 강력하게 막아섰다.

20일 오후 언론노조 KBS본부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권 후보의 부친을 미화하는 ‘강철왕’을 제작하려는 KBS는 편성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철왕’은 박태준 포스코 전 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 드라마로 드라마의 포스코가 제작지원을 하는 작품이다. ‘강철왕’ 제작에 대해 언론노조가 우려하는 상황은 유신체제 미화에 있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미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강철왕’ 제작을 반대하는 이유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강철왕’은 올해 초 기획되었으며 4월에 경북 포항시에 촬영 예정부지를 마련했다고. 지난 6월 1일에는 KBS 드라마국에서 기획회의가 있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제작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드라마 제작 진행 사실을 알게 됐다는 주장이다.

한편, ‘강철왕’ 제작과 편성이 논란의 중심에 서자 KBS 측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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