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7월~9월)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7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통위의 깜짝 금리인하로 7월 한달간 채권운용수익이 300억원(세전)에 달해 이미 1분기 기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확보했다"며 "향후 충당금 추가 적립보다는 환입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업계내 선두업체(top player)의 프리미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