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금융 재테크는 무엇?

입력 2012-08-16 06:08 수정 2012-08-16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채권펀드, 주가연계형 상품, 단기 예·적금 등 주목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시중은행 수신금리도 덩달아 내리면서 저금리시대 제태크가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 전문가들은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7~8%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외채권형펀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평균 수익률 현황을 보면 13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8.74%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75%,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5.21%에 그친 것에 비해 월등한 실적이다.

올해 2월~7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5056억원의 자금이 축도됐지만 해외채권형펀드에는 2205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들어온 점은 이같은 실적의 방증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가와 연계되는 금융상품 또한 제격이다.

ETF는 코스피200 등 특정 지수와 같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의 일종으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매매된다.

ELS는 국내외 주가지수나 특정 주식 등 기초자산 상승폭에 따라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ETF나 ELS는 변동이 큰 장세에서 비교적 주목받는 투자 대안이다. 주가지수가 횡보할 때도 원금 손실 위험이 적고 주가지수연동예금(ELD)보다 이율이 대체로 높다.

다만, 시장이 급변할 땐 원금 손실 위험도 있다.

안정성을 고려하고 이후 금리가 오를 때를 대비해 단기 예ㆍ적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장ㆍ단기 정기예금의 금리차가 크지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는 6개월 미만 단기 상품이 3.49%, 3년 이상 4년 미만 상품이 4.10%, 4년 이상 5년 미만 상품이 3.41%다.

이 때문에 단기 예금상품이나 우대이율을 얹어주는 특판예금 상품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비교적 이율이 높은 주택종합청약저축을 투자 목적으로 사용하는 예도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는 1년 미만 2.5%, 1년 이상 2년 미만은 3.5%, 2년 이상이면 4.5%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5,000
    • -0.43%
    • 이더리움
    • 5,22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08%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0,500
    • +0.22%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01
    • -3.08%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23%
    • 체인링크
    • 24,560
    • -2.58%
    • 샌드박스
    • 625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