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환율 올려라”... 통화 가치 절하에 ‘올인’

입력 2012-08-14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콜롬비아 등… 수출경쟁력 높이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자국 통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던 신흥국들이 이제는 반대로 통화 가치를 낮추는데 힘쓰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 여파로 글로벌 무역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국들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이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이 3.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콜롬비아의 후안 카를로스 에쉬베리 재무장관은 지난 3일 “글로벌 환율전쟁에서 페소 가치를 낮추려면 더 많은 ‘총알’이 필요하다”면서 “중앙은행에 하루 달러 매입 한도를 2000만달러에서 더 늘릴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페소 가치는 지난 2008년 이후 달러 대비 26% 올랐다.

이 여파로 콜롬비아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원예산업에서는 지난 7년간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콜로비아원예수출협회는 페소 강세가 일자리 축소의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역시 페소 가치가 최근 달러에 대해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지난달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이른바 ‘특별예금계좌’에 자금을 묶어두는 것을 금지하는 등 외국인 자본 유입을 제한하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일 6.3456위안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기둔화와 디스플레이션 리스크 등으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한국과 칠레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49,000
    • +0.55%
    • 이더리움
    • 3,07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369,500
    • -1.36%
    • 리플
    • 1,717
    • +1.66%
    • 솔라나
    • 125,500
    • +1.21%
    • 에이다
    • 255
    • +0%
    • 트론
    • 437
    • +2.1%
    • 스텔라루멘
    • 22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1.52%
    • 체인링크
    • 14,870
    • -0.93%
    • 샌드박스
    • 61.11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70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5
    • Allora 유통량 89% D-7
    • DAOBase 유통량 43% D-14
    • FLock 유통량 41%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