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상반기 매출액 219억원…전년비 31.1% 상승

상반기 수출실적 54억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 집중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2012년 상반기 매출액 21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31.1%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9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4.0%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실험기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고 미국, 유럽 등 실험기기 선진 시장과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성장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에 주력한 결과, 수출 실적이 증대되며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9년 연간 43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은 2010년 66억원, 2011년 103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54.9%의 급성장을 나타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54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실험기기 산업 특성상 1년간의 온기 매출실적 성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시설확장, 해외 마케팅 강화, 신제품 개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실적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상반기 매출 신장은 올해 초부터 실험기기 제조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며,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 제품군 마케팅에 집중하고 지난 06월 출시한 스마트랩(Smart-Lab) 실험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올해 초 발표한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사업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과학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스마트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실험기기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