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안철수재단, 대선끝나고 활동하면 된다”

입력 2012-08-14 10:11 수정 2012-08-14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는 14일 중앙선관위의 안철수재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선이 끝나면 활동하면 되는 것이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선관위가) 대선 전에 활동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면 되는 것”이라며 “(재단 활동을)반년이나 1년 늦게 하면 되지 ‘이름을 바꾼다, 선거법 위반이다’ 이렇게 몰아가는 것 자체가 경박하다”고 말했다.

또 “전 재산을 안철수 백신이라는 것을 통해 기증한 데에 이어서 나머지 반을 안철수 재단에 기증하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교수의 정치행보에 대해선 9월 말에 출마를 선언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른 당들도 겨우 9월말은 돼야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해석으로 안 교수에 대한 정치권의 검증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지난 25년 동안 무수한 검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대표적인 그분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집단들이 남을 검증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싹부터 자르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교수의 민주통합당 입당 가능성과 관련 “안 교수의 장점은 중용이다. 어느 한 쪽에 들어가면 잃는 게 많을 것”이라며 “여간해선 기존 체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신당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많은 사람들은 보고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연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올해 금리 인하 횟수 3→1회로 줄여
  • 금융사 CEO도 힘싣는 '트래블카드'…과열 경쟁에 효과는 ‘미지수’
  • 권도형, '테라사태' 6조 원대 벌금 낸다…美 당국과 합의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83,000
    • -0.01%
    • 이더리움
    • 4,918,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0.16%
    • 리플
    • 686
    • +1.33%
    • 솔라나
    • 213,100
    • -0.14%
    • 에이다
    • 606
    • +1.17%
    • 이오스
    • 967
    • -0.41%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950
    • +1.32%
    • 체인링크
    • 21,700
    • +0.56%
    • 샌드박스
    • 56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