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새끼' 속 개성파 미녀 3인방 등장

입력 2012-08-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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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미녀 카메오 군단이 ‘미운 오리 새끼’에 떴다. 개그우먼 조혜련부터 ‘세상은 요지경’의 주인공 신신애, ‘미수다’ 출신의 유쾌한 수다녀 브로닌까지 개성 넘치는 미녀 군단이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감독: 곽경택, 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에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국내외를 오가며 MC, 가수,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이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산부인과 의사 역으로 특별 출연해 코믹함을 벗어 던지고 진지한 연기를 선보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혜련은 이번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정식 스크린 데뷔를 앞둔 친동생 조지환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또한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신신애는 극중 조혜련과 같은 병원 간호사로 등장해 능청맞은 코믹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실제로 고려대학교 간호학 학사 출신이라 알려진 신신애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능숙한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KBS ‘미녀들의 수다’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브로닌은 이번 영화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등장한다. 주인공 ‘낙만’의 엉터리 영어 실력에 당황하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성장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후반 작업에 한창이며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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