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구카이라이 “당과 나라에 큰 손실… 미안하다”

입력 2012-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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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아내인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를 독살한 것과 관련해 공산당 지도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카이라이는 지난 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번 사건은 당과 나라에 큰 손실을 끼칠 것”이라면서 “내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시라이 당서기의 실각 사태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이후 중국 내 최대 정치 스캔들로 평가됐다.

이와 맞물려 그의 아내에 대한 재판이 열리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당서기이자 공산당 정치국원의 부인이 외국인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구카이라이에 대한 재판이 일방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에서 정치 거물의 부인이 재판에 섰다는 사실은 진일보한 조치지만 재판 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구카이라이가 사형은 면하고 15년 이상의 형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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