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결제 적용' 290만명, 금융위기 새 뇌관

입력 2012-08-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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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카드사 저신용자 리볼빙결제 비율 단계적 확대 방침

카드 사용금액중 일정금액만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급 유예하는 ‘리볼빙결제’적용 저신용자가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체 위험이 높아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이 리스크관리를 위해 결제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9일 신용카드사의 리볼빙 제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이 29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리볼빙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5.5등급으로 신용등급 중간계층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이중 약 100만명이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리볼빙 제도를 이용해 일부만 갚고 미뤄둔 미결제 금액은 1인당 약 2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도 전체 카드사 연체율 2.1%보다 높은 3.1%다.

금융당국은 미결제 금액은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으로 한 달만 상환을 연체해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8~9등급까지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국은 현재 5~10%인 리볼빙의 최소결제 비율을 높이고 금리를 낮추는 등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카드사들은 현재 현금서비스 리볼빙에 20~30%의 고금리를 매겨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볼빙 이용자의 대출한도 축소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볼빙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 현금서비스에 대한 리볼빙 금지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리볼빙은 카드 사용액의 5~10%를 갚고 나머지는 상환을 미루는 제도로 물건을 구매하는 신용판매에 도입됐지만 현금서비스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7등급 이하 저신용자에게 카드 신규 발급이 제한돼 무분별한 리볼빙 이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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