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씨클라운 "힘든 일 함께 나누는게 진정한 팀이죠"

입력 2012-08-08 18:40 수정 2012-10-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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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클라운(C-CLOWN)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롬 시우 레이 강준 티케이 마루 여섯 멤버는 가창력과 댄스 실력은 물론 비주얼도 확실하다.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솔로(SOLO)’를 처음 들었을 때 멤버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일렉트로닉 일색인 요즘 음악과는 다르게 악기 소리가 들어있어서 색달랐어요. 음악적인 면을 강조할 수 있겠구나 싶었죠.”(티케이) “여러가지 노래를 들어봤지만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솔로’를 들으니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씨클라운은 빡빡한 스케줄과 연습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피곤한 줄을 모른다. “동생들이 항상 에너지가 넘쳐요. 특히 강준이가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에너자이저라고 불러요.”(롬)

▲든든한 리더 롬(23)

멤버들끼리는 정말 사이가 좋다. 인터뷰하는 내내 이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롬형이 오픈마인드라서 정말 편해요. 고민도 잘 들어주고요.”(강준) “항상 팀을 잘 이끌어줘요. 의견 충돌 있으면 형이 정리해주고 고칠 점도 얘기해줘요.”(티케이) 맏형인 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칭찬이 쏟아진다. 여섯 멤버 중 4명이 A형, 두 명은 O형이란 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한 몫 했다. “혈액형에 맞게 다들 배려를 잘 해요. 그래서 싸울 일이 없어요.”(레이) “제가 맏형이니까 동생들을 잘 챙기려고 노력해요. 힘든 일 있으면 함께 나누는게 진정한 팀이죠.”(롬)

▲귀공자 이미지의 보컬 시우(20)

씨클라운이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에는 임재범 조관우 알리 국카스텐 차지연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많다. “저희가 첫 아이돌 그룹이라 부담이 커요.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예당의 명예를 이어야죠.” 선배들의 응원은 막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씨클라운에게 큰 힘이 된다. “임재범 선배님이 연습실 와서 조언도 해주셨고, 알리 선배님도 항상 저희를 챙겨주세요. 진짜 영광이죠. 데뷔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니까요.”

리더 롬은 호주에서 온 해외파다. 데뷔 전부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인기를 모은 ‘UCC 스타’다. “제 춤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더욱 춤에 빠지게 됐어요.” 중고등학생 시절 롬은 춤이 너무 좋아서 새벽에 몰래 집을 나서곤 했다. 새벽 2시부터 학교 가기 전까지 계속 연습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호주보다 춤 문화가 더 발달한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대학교 1학년을 마치자마자 한국으로 왔다.

유튜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 팬은 가수로 데뷔한 롬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선사하기도 했다. “제가 동영상을 처음 업로드할 때부터 지켜봐 주셨던 분이 제가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롤모델로 생각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감동받았어요”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보컬 레이(19)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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