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이상운 효성 부회장 "닭 잡는 데도 소 잡는 칼 써라"

입력 2012-08-08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닭 잡는 데도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있다”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랴’라는 속담과 상반되는 말이다. 속담 속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다지만 유럽발 경제 위기로 생존의 기로에 선 기업들에게는 이 속담은 ‘옛말’일 뿐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지난 6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8월 CEO레터’에서 “닭 잡는 데도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사소한 일이라도 전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회사에서 보고서 오타나 숫자를 잘못 기입하는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를 본다”며 “이를 단초로 판매 부진이나 불량 증가가 발생해도 제때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회사 전체에 타격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그는 “‘위에서 지시받은 일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면 성과도 좋지 못할 뿐더러 개인의 성장도 이룰 수 없다”며 직원들에게‘주인의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최근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인 자동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한층 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의 말대로 효성이 주인의식을 갖고 이 목표를 달성할지 기대된다.


대표이사
조현준, 황윤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2]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12]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98,000
    • +0.73%
    • 이더리움
    • 4,369,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1.71%
    • 리플
    • 2,867
    • -0.49%
    • 솔라나
    • 191,100
    • -0.31%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50
    • -0.66%
    • 체인링크
    • 18,920
    • -2.07%
    • 샌드박스
    • 180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